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스페인 여행] 바르셀로나 가우디투어 : 사그라다 파밀리아(성가족성당)

여행/스페인 2017

by "양갱" 2019.04.16 17:58

본문

 


 "가우디 투어 코스"  

  구엘공원 → 카사바트요&카사밀라  몬주익 언덕&바르셀로네타 성가족성당 


 

가우디 투어의 메인이벤트!!! 사그라다 파밀리아를 보기 위해 다시 버스에 올라탔다.

 

점점 가까워 오는 웅장한 그곳...

 

 

 

 

두둥!!!

생각보다 건물이 너무 깨끗한데?? 

아직도 공사 중이네... 하지만 이 곳은 다른 측면이었으니... 

 

 

 

 

오~마이....

역시나 사람들이 어마어마하게 많다 ㅋ

가이드님은 일단 사진 찍기 가장 좋은 포토스팟인 맞은편 공원으로 우리를 안내해주셨다.

 

 

 

 

 

 

놀라움 그 자체였다.

정말 측면과는 완전히 다른 느낌이었다.

가우디 특유의 곡선과 설명할 수 없는 뭔가 이상하면서 디테일한 느낌이 묻어있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 (Templo Expiatorio de la Sagrada Familia)

 

※ Sagrada : 성스러운 / Familia : 가족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가톨릭 대성전. 천재 건축가로 알려진 안토니오 가우디가 설계한 건축물이자 그가 심혈을 기울인 야심작으로, 기존 성당 건축의 특징을 잘 계승하면서도 가우디 특유의 개성이 잘 융합된 건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1882년부터 착공에 들어간 이래 136년이 지난 지금도 계속 건축되고 있다. 가우디 사망 100주기인 2026년에 완공이 예정되어 있다.

성당이 완공된다면, 예수를 상징하는 첨탑이 성당의 가운데에 가장 높게 위치하게 된다. 설계된 첨탑의 높이가 170m로, 완성된다면 울름 대성당의 161.5m를 넘겨 세계에서 가장 높은 성당이 될 것이다. 170m인 이유는 바르셀로나의 몬주익 언덕이 171m라는 점을 감안한 것인데, 하느님이 만든 것을 넘봐서는 안 된다는 가우디의 겸손한 의도다. (출처 : 나무위키)

 

하지만 2026년에 완공을 시키지 않을 것 같다는 예측도 많다. 100년 넘게 짓고 있다는 게 가장 큰 메리트이고, 완공되면 유럽의 흔한 성당 중 하나가 되어버릴까봐 라는 후문이 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에는 3가지 파사드*가 있다.

(*파사드, Façade : 건물의 출입구로 이용되는 정면 외벽 부분을 가리키는 말)

1. 탄생의 파사드(동쪽) => 가우디가 만든 파사드

2. 수난의 파사드(서쪽) => 가우디의 죽음 이후 조각가인 조셉 마리아 수비라치가 만들었다.

3. 영광의 파사드(남쪽) => 현재 공사 중인 파사드

 

 

 


 

1. 탄생의 파사드

 

탄생의 파사드 전면부

 

탄생의 파사드는 말 그대로 그리스도의 탄생을 주제로 하고 있다.

위 사진처럼 탄생의 파사드는 3개의 문이 있는데 왼쪽부터 소망, 사랑, 믿음의 문이다.

소망의 문은 요셉, 사랑의 문은 예수님, 믿음의 문은 마리아에게 바쳐졌다.

 

 

 

 

 

수태고지

천사 가브리엘이 마리아에게 예수님의 탄생을 알려주고 있는 장면.

 


여섯째 달에 천사 가브리엘이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들어 갈릴리 나사렛이란 동네에 가서
다윗의 자손 요셉이라 하는 사람과 정혼한 처녀에게 이르니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라
그에게 들어가 가로되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찌어다 주께서 너와 함께하시도다 하니
처녀가 그 말을 듣고 놀라 이런 인사가 어찌함인고 생각하매
천사가 일러 가로되 마리아여 무서워 말라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얻었느니라
보라 네가 수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저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을 것이요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위를 저에게 주시리니
영원히 야곱의 집에 왕노릇 하실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 (누가복음 1:26-33)


 

 

 

 

 

 

예수의 탄생

요셉과 마리아, 아기 예수 그리고 이 곳이 마구간임을 상징하기 위해 소와 당나귀의 모습이 보인다.

그리고 이 장면의 바로 뒷 쪽에는 글씨가 쓰여 있는데,

"Gloria in excelsis Deo et in terra Pax hominibus bonae voluntatis"

=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께 찬양, 땅에는 평화, 인간을 향한 선하심이라는 뜻이다.

 

 

 

 

 

 

 

예수의 탄생 장면 양 옆에는 동방박사와 목동들이 보인다.

 

 

 

 

 

 

바로 위에는 천사들이 악기로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장면이 보인다.

 

 

 

 

 

 

요셉과 마리아의 정혼
아기 예수의 정결 예식

 

성모 마리아의 대관식

예수님이 마리아에게 왕관 씌우는 모습.(왜?...)

이 장면은 어떻게 보면 마리아를 성모로 생각하는 천주교의 상징적인 부분인 것 같다.

천주교에서는 성모승천과 성모의 대관식을 주요 교리로 정하고 기념하고 있다고 한다.

 

 

 

 

 

대관식 장면 윗부분에는 JHS라는 알파벳이 쓰여있는데, 

'Jesus Hominum Salvator = 예수는 인류의 구원자'라는 뜻이라고 한다.

가이드님은 쉽게 'Jesus Human Savior'로 기억하면 더 쉬울 거라고(의미는 같으니) 말씀하셨다.

 

 

 

 

 

탄생의 파사드에서 유일하게 색깔이 들어간 나무와 비둘기.

나무는 생명나무인 사이프러스 나무를 상징하며, 비둘기는 성령을 의미한다.

그리고 생명나무 꼭대기에 있는 붉은색 십자가는 성부, X자 모양은 성자를 의미한다.

 

 

탄생의 파사드는 이외에도 선생들과 토론하는 예수, 두 살 이하의 영아를 죽이는 장면, 목수 일을 하는 예수 등 성경에 나오는 많은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2. 수난의 파사드

수난의 파사드는 십자가에 매달리는 그리스도의 고통과, 희생 그리고 죽음을 그리고 있다.

이 수난의 파사드는 가우디가 아닌 스페인의 조각가이자 화가인 호셉 마리아 수비라치(Josep Maria Subirachs)가 만들었다.

 

가우디가 죽은 이후 그의 주머니에서 발견된 쪽지에 수난의 파사드에 대한 내용이 자세히 기록되어 있었다.

그래서 그 쪽지에 적힌 대로 수비라치는 1976년 수난의 파사드를 완성시킬 수 있었다.

 

탄생의 파사드와는 완전히 건축의 형태와 외관의 모습이 다르다.

자연의 곡선과 부드러움이 특징이었던 가우디와는 달리 수비라치는 직선과 날카로운 각들로 약간은 투박해 보이는 조각을 선보였다. 디테일함보다는 심플하고 큰 특징만 부각하는 듯한 느낌이 강하게 든다.

 

 

 

 

수난의 파사드 입구

 

 

 

전면부 흰색 구조물에는 글씨가 쓰여있다.

왼쪽부터 읽으면 IESVS·NAZARENVS·REX·IVDÆORVM 라고 쓰여있는데, 줄여서 INRI라고 많이 사용하며 뜻은 '유대인의 왕, 나사렛 예수' 이다.

 

 

 

 

 

 

가룟유다의 배반, 사단의 상징인 뱀이 그의 뒤에 자리하고 있다.

 


말씀하실 때에 열둘 중에 하나인 유다가 왔는데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에게서 파송된 큰 무리가 검과 몽치를 가지고 그와 함께 하였더라
예수를 파는 자가 그들에게 군호를 짜 가로되 내가 입맞추는 자가 그이니 그를 잡으라 하였는지라
곧 예수께 나아와 랍비여 안녕하시옵니까 하고 입을 맞추니
예수께서 가라사대 친구여 네가 무엇을 하려고 왔는지 행하라 하신대 이에 저희가 나아와 예수께 손을 대어 잡는지라(마태복음 26:47-50)


 

1부터 16까지 한번씩 들어가야하는 마방진의 규칙은 벗어났지만....

가룟유다의 배반 장면 뒷 쪽에는 마방진이 있는데 4가지 숫자를 가로, 세로, 대각선으로 더하면 어떻게든 그 값은 33이 나온다.

여기서 33은 요셉이 마리아와 결혼을 한 나이, 예수님이 돌아가신 나이, 창세기에서 예수님의 이름이 나오는 횟수를 뜻한다고 한다.

 

 

 

 

 

 

예수님을 모른다고 세 번 부인하고 괴로워하는 베드로. 왼쪽 뒷 편에 보면 닭이 있다.


사람들이 뜰 가운데 불을 피우고 함께 앉았는지라 베드로도 그 가운데 앉았더니 
한 비자가 베드로의 불빛을 향하여 앉은 것을 보고 주목하여 가로되 이 사람도 그와 함께 있었느니라 하니
베드로가 부인하여 가로되 이 여자여 내가 저를 알지 못하노라 하더라
조금 후에 다른 사람이 보고 가로되 너도 그 당이라 하거늘 베드로가 가로되 이 사람아 나는 아니로라 하더라
한 시쯤 있다가 또 한 사람이 장담하여 가로되 이는 갈릴리 사람이니 참으로 그와 함께 있었느니라
베드로가 가로되 이 사람아 나는 너 하는 말을 알지 못하노라고 방금 말할 때에 닭이 곧 울더라
주께서 돌이켜 베드로를 보시니 베드로가 주의 말씀 곧 오늘 닭 울기 전에 네가 세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심이 생각나서
밖에 나가서 심히 통곡하니라 (누가복음 5:55-62)


 

 

 

 

 

 

포박 당한 예수님과 고민하는 빌라도

 

 

 

 

 

 

 

손을 씻는 빌라도와 뒤돌아선 그의 아내


총독이 재판 자리에 앉았을 때에 그 아내가 사람을 보내어 가로되 저 옳은 사람에게 아무 상관도 하지 마옵소서 오늘 꿈에 내가 그 사람을 인하여 애를 많이 썼나이다 하더라 (마태복음 27:19)

 

빌라도가 가로되 그러면 그리스도라 하는 예수를 내가 어떻게 하랴 저희가 다 가로되 십자가에 못 박혀야 하겠나이다
빌라도가 가로되 어찜이뇨 무슨 악한 일을 하였느냐 저희가 더욱 소리질러 가로되 십자가에 못 박혀야 하겠나이다 하는지라
빌라도가 아무 효험도 없이 도리어 민란이 나려는 것을 보고 물을 가져다가 무리 앞에서 손을 씻으며 가로되 이 사람의 피에 대하여 나는 무죄하니 너희가 당하라
백성이 다 대답하여 가로되 그 피를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돌릴찌어다 하거늘 (마태복음 27:22-25)


 

 

 

 

 

쓰러진 예수님, 군병들이 십자가를 억지로 지게한 시몬


희롱을 다한 후 홍포를 벗기고 도로 그의 옷을 입혀 십자가에 못 박으려고 끌고 나가니라

가다가 시몬이란 구레네 사람을 만나매 그를 억지로 같이 가게 하여 예수의 십자가를 지웠더라 (마태복음 27:31-32)


 

 

 

 

 

 

 

내 겉옷을 나누며 속옷을 제비 뽑나이다 (시편 22:18)

 

 

 

 

 

 

 

 

골고다로 가는 길

골고다 언덕길로 십자가를 메고 올라가는 예수님. 그리고 그 길에서 베로니카라는 여인이 베일로 예수 얼굴을 닦아 주었는데, 그 베일에 예수의 형상이 그대로 나타났다고 한다.

베로니카는 얼굴이 표현되어 있지 않는데, 이는 예수님의 얼굴을 더 부각하게 하기 위함 + 고난의 슬픔을 인간의 표정으로는 표현할 수 없어서 비워뒀다고 한다.

베로니카도 성경에는 언급되어있는 게 없다. 혈루증을 앓았던 여인으로 추정은 하지만 이도 사실로 단정 지을 순 없다.

 

뒤로는 로마 군병들(카사밀라에서 봤던 그들), 맨 왼쪽에는 가우디의 옆모습이 보인다(??)

수비라치는 가우디를 존경하는 의미에서 이 고난의 행진 속에 가우디의 모습을 넣어두었다.

 

 

 

 

가우디 생전 모습. 이 모습을 보고 만든 게 아닐까 싶다.

 

 

 

 

 

십자가에 달린 예수님.

수난의 파사드에서 가장 파격적인 장면일 것이다.

다른 조각과 다르게 이질감이 드는 십자가는 건축자재인 H빔 쇳덩이를 그대로 사용했으며, 예수님을 나체로 십자가에 달린 것을 묘사하였다. 나도 이 부분에 대해 깊게 생각해본 적은 없었는데 실제로 겉옷과 속옷을 빼앗겼기 때문에 예수님은 나체로 십자가에 달리셨을 것이다.

아래에는 골고다 언덕임을 상징하는 해골이 놓여있다.

 

 

 

 

 

아래에서 바라본 모습

 

 

 

 

 

예수님의 시신을 수습하고 있는 아리마대 사람 요셉

 

 

 

 

로마 군병 롱기누스

롱기누스는 예수님의 죽음 후 옆구리를 창으로 찌른 로마의 병사인데, 예수님이 돌아가신 뒤 땅이 흔들리고 성소 휘장이 찢어지는 일련의 사건을 보면서 회개한 뒤 사도들의 제자가 되었다고 한다.

그렇지만 이 내용은 성경에는 전혀 언급된 바가 없으므로 롱기누스의 이름도, 이 스토리도 허구일 가능성이 높다.

 


제 구시 즈음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질러 가라사대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는 곧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
거기 섰던 자 중 어떤이들이 듣고 가로되 이 사람이 엘리야를 부른다 하고
그 중에 한 사람이 곧 달려가서 해융을 가지고 신 포도주를 머금게 하여 갈대에 꿰어 마시우거늘
그 남은 사람들이 가로되 가만 두어라 엘리야가 와서 저를 구원하나 보자 하더라
예수께서 다시 크게 소리지르시고 영혼이 떠나시다

이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고 땅이 진동하며 바위가 터지고
무덤들이 열리며 자던 성도의 몸이 많이 일어나되
예수의 부활 후에 저희가 무덤에서 나와서 거룩한 성에 들어가 많은 사람에게 보이니라
백부장과 및 함께 예수를 지키던 자들이 지진과 그 되는 일들을 보고 심히 두려워하여 가로되 이는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 하더라 (마태복음 26:46-54)


 

 

 

 

 


3. 영광의 파사드

영광의 파사드는 2002년부터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그리스도의 부활과 영광을 묘사하고 있다.

 

 

 

 

 

 

 

왼쪽 : 내가 갔을 때(2017년 7월) / 오른쪽 : 강냉이 갔을 때(2019년 3월)

최근 내 친구가 스페인에 다녀왔는데 내가 갔을 때보다 영광의 파사드 탑이 조금 더 올라가 있는 게 한눈에 보였다.

다른 곳도 많이 손 봤겠지만 가시적으로는 2년여 동안 이 정도 올라갔네..... 한국 기업에 맡겼으면 옆에 하나 더 완성했겠다는 우스갯소리를 하기도 했다...ㅋㅋㅋ

 

 

 

 


* 성당 내부

내부는 오묘하고 신비로움 그 자체였다. 

성당 내부는 수많은 나무가 일궈진 숲 속 느낌이다. 가우디의 자연을 추구하는 철학이 그대로 깃들어있다.
그리고 이 나무가 우거진 숲 사이로 자연의 빛이 그대로 들어온다. 
자연의 빛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해의 위치가 바뀜에 따라 각각 다르게 표현된 스테인드글라스의 색감이 온전히 내부를 비춘다.
해가 뜨는 동쪽에는 시원한 파란색 계열을 배치하고, 해가 지는 서쪽에는 따뜻한 느낌의 붉은색 계열의 색상을 배치하여 오후 늦게 간 우리들도 정말 노을이 지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한쪽 편에는 주기도문이 세계의 수십 가지 언어로 쓰여있다.

 

 

 

 

 

 

 

 

 

 

미사를 하는 공간도 별도로 있고, 실제로 미사도 진행된다고 한다.

 

 

 

 

 

 

 

 

 

 

 

 

 

우리도 석양이 지는듯한 그곳에서 사진을 찍었다. 같이 찍을 걸 그랬네....

 

 

 

 

 

푸른 빛깔부터 붉은 노을빛까지 너무나도 아름다웠다. 

강냉이는 자연보다 더 아름다울 뻔했다는 명언을 남겼지....(그건 좀 오바같은데 말이야...)

아무튼 가보지 않고 이 곳을 논하기는 힘든 것 같다. 정말 몽환적인 느낌이라는 게 있다면 이런 거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부에는 사그라다 파밀리아의 역사박물관 같은 곳이 있다.

가우디의 모습부터 사그라다 파밀라아의 모형도 있었다.

시간이 없어서 자세히 훑어보진 못했지만, 완성되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잠깐 해보았다.

건축에 필요한 자금은 후원자들의 기부금만으로 충당이 되기 때문에 계획한 2026년에 완공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생전에 꼭 다시 한번 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길고 긴 사그라다 파밀리아 방문기 끝!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