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우디 투어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

 

가는 길에 있는 이곳저곳에 한번 들어가 보았다.

 

 

 

 

 

1. 스타벅스 (지점 이름 모르겠음...)

스페인 스타벅스...

역시 스타벅스는 어딜 가나 사람이 많다.... 

인테리어나 분위기는 한국과 비슷하면서도 채광이 워낙 잘 되어 있는 구조여서 좀 더 밝은 느낌이다. 

주소 : Starbucks, Rambla de Canaletes, 109, 08002 Barcelona, 스페인

영업시간 : 07:00 ~ 24:00

 

 

 

 

 

 

 

2. 토니 폰즈 (Toni Pons)

스페인은 에스파듀(Espadrille, 에스파드류, 에스파드리유라고도 불림)가 유명하다.

나도 보긴 봤어도 이 신발의 이름은 뭔지 정확히 몰랐다. 그냥 탐스 신발 비슷한 거... 라고만 알고 있을 뿐 정확한 명칭을 몰랐는데 스페인에 가서 정확히 알게 된 것 같다.

에스파듀는 스페인 북부와 프랑스 남부에서 14세기부터 만들어졌다고 한다.

 

명칭은 아프리카에서 나는 풀의 일종인 '아프리카수염새'를 뜻하는 스페인어 ‘에스파르토(esparto grass)’에서 유래하였다. 13세기에 스페인 아라곤 왕조의 보병 대원들이 신은 신발로, 밑창은 에스파르토 풀, 발등 부분은 아마사()로 짠 직물을 재료로 하여 수작업을 통해 만들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어쨌든 어느 바지와도 스타일링하기가 좋아 보여서 구매하고 싶었는데 마침 사람이 많은 에스파듀 전문점이 있길래 들어갔다.

브랜드 이름은 토니 폰즈 (Toni Pons)

1946년에 만들어졌으니 그 역사도 엄청 오래되었다.

각양각색의 에스파듀와 슬리퍼, 샌들 형태의 신발도 많이 전시되어 있었다. 

비가 거의 오지 않는 스페인에서는 에스파듀를 편하게 신고 다니겠지만 물에는 취약하므로 절대 물에 닿으면 안 된다.

 

[에스파듀 물에 닿은 썰....]

1. 바르셀로나에서 사 온 에스파듀 한국에 와서 신었는데 갑자기 소나기가 내려서 어쩔 수 없이 물에 닿음.

2. 갑자기 신발이 발에 촥 감기는 느낌이 들기 시작함.

3. 집에 와서 신발을 벗으려 했는데 잘 안 벗겨짐.

4. 발이 퉁퉁 불어있음. 신발은 내 발보다 더 불어있음.

5. 햇볕 건조, 드라이기 건조 다 해봤지만 원래 형태 유지는 힘듦. 그래도 신을 수는 있을 정도가 됨.... (사이즈가 줄어듦...)

 

어쨌든...

토니 폰즈 정보

주소 : Carrer d'Avinyó, 5, 08002 Barcelona, 스페인

영업시간 : 오전 09:30 ~ 오후 09:30

자유롭게 착용이 가능하고, 매장에서 구매하면 훨씬 저렴한 듯.

 

 

 

 

 

 

 

 

 

3. 츄레리아 (XURRERIA)

길을 가다가 사람들이 줄지어 서 있길래 뭔가 싶어 보니 츄러스 집이었다.

오잉?... 근데 왜 다 한국사람들이지?.....

효가 TV에 나온 유명한 곳이라고 했다. 뭐 한국 프로그램에서 나왔다는데 그래서인지 손님은 모두 한국사람들 ㅎㅎㅎ

 

 

 

 

 

 

심지어 곳곳에 한국인의 흔적도 보인다 ㅎㅎㅎ

우스갯소리로 바르셀로나에서 한국사람 만나려면 츄레리아로 오라는 얘기가 .....ㅋㅋ

 

 

 

 

 

 

츄러스는 즉석에서 계속 생산된다.

색깔이 말끔한게 깨끗한 기름을 쓰시는 것 같군.... 놀이공원 같은 곳에서 먹는 츄러스는 색깔이 거의 커피 색깔이던데...

 

 

 

 

 

인증샷^^

설탕에 묻혀진 따끈따끈한 츄러스가 일품이다.

같이 준 초콜렛은 너무 묽어서 약간은 츄러스와 잘 어울리지 않는 느낌이다. 걸쭉한 초콜렛이 아닌 그냥 밍밍한 초코...ㅠㅠ

그래도 츄러스가 따뜻해서 너무 맛있었다.

 

 

 

츄레리아 (Xurreria)

주소 : Carrer dels Banys Nous, 8, 08002 Barcelona, 스페인

영업시간 : 평일, 주말 모두 다름(위 사진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