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민bro의 추천으로 가게 된 비로소커피!

오픈시간에 가서 내가 첫 손님이었던 것 같다.



빨간 벽돌이 감싸고 있는 건물 외관. 옛날 건물이지만 오히려 요즘에는 이런 느낌이 더 신선하다.

심플한 외관에 간판도 심플하다.

예전에 효와 함께 저녁에 산책하다가 봤는데, 효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한다..(청문회인줄..)

저녁에 봤을 때 전구색의 은은한 조명이 너무 예뻤던 것으로 기억된다.


어제 내렸던 눈이 얼어 아직까지 바닥이 미끄럽다.

그래도 오늘 날씨가 좀 풀려서 다행..ㅠ,.ㅠ

신발에 묻은 물기를 털어내고 입장!







이제 막 청소를 마친 사장님. 방금 계단을 닦아 조심하라고 친절히 알려주셨다.





깔끔한 메뉴판. 느낌이 좋다.

커피와 티는 4~6천원선

테이크 아웃은 천원 할인이닷

디저트류는 파운드케익이 있는데 유자, 말차, 얼그레이 모두 3,500원이다





주방구조 활용을 잘 한 것 같다.

뒷 쪽에는 로스팅실이 있다. 투명 유리로 되어 있어 내부를 다 볼 수 있게끔 되어 있어 뭔가 더 신뢰가 간다.

앞 쪽엔 직접 로스팅한 원두를 판매한다.


블렌딩은 2종류

여운 / 오감도

싱글블렌딩은 5종류

과테말라 / 코스타리카 / 케냐 AA / 에티오피아 워시드 & 네추럴





핸드드립을 할 수 있는 공간. 매립식 피처린서가 다른 곳에 비해 짧았던 것 같다.

핸드드립 공간 뒷 쪽에는 전기드립포트, 온수기, 싱글빈이 배치되어 있는데 좁은 공간임에도 활용을 잘하신 것 같다.






수염이 멋지신 사장님. 훈훈함이 풀풀 ㅎㅎ

진주에서 지인의 추천으로 왔다고 하니 진주에서도 우리 매장을 아냐면서 놀라워 하신다..ㅋㅋㅋ



커피머신과 그라인더


라마르조코

메저 그라인더

말코닉 피크 그라인더

말코닉 EK43


요즘은 이 조합의 머신들이 많이 보이는 것 같다.


나는 플랫화이트를 시키고 2층으로 올라왔다.




2층으로 올라오는 난간에 스피커가 설치되어있다. 공간 활용 너무 잘하신다..ㅋㅋㅋ 자연스러웠어!!

스피커의 아래 쪽에도 은은한 조명이 나왔군...

음악도 좋고 분위기도 좋다.







2층의 모습


2층 풀샷!가구의 색상과 배치 모두 심플 심플ㅎㅎ

컬러를 단조롭게 사용한 게 좀 더 아늑한 느낌을 들 게 한 것 같기도 하다.



중간중간에 화분을 배치하여 자연스럽게 파티션 형성.

테이블 하부에도 다 전구색 조명을 배치하여 은은함이 지속된다.

창문도 사방으로 있어 볕이 잘 드는 편이다.

2층 벽면엔 액자도 없어서 허전한 감이 좀 있었는데 이것도 컨셉이 아닐까 싶다. 

(나라면 왠지 나얼 포스터 같은 걸로 채웠을지도...)





플랫화이트. 멋진 라떼아트까지

아이폰 인물사진 모드...

역시 인물보단 카페스타그램에 제격이다 ㅋㅋㅋ


날씨가 조금만 풀리면 효랑 같이 산책나왔다가 다시 와봐야겠다.^^




"비로소 커피"

전화번호 : 02-712-9030

주소 : 서울 마포구 광성로6길 42

영업시간 : 매일 10:00 ~ 2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