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웠던 캄프누(캄노우) 투어를 마치고,
어제 가우디 투어 때 구엘공원 유료코스는 밟아보지 못했던터라 아쉬움이 남아 다시 구엘공원으로 왔다.
밤 8시 30분부터는 무료입장.
시간이 조금 남아서 대기...
입장 시간이 다가올수록 사람들이 하나 둘 모여들었다. 역시 무료 효과인가...
사람들이 오기 전에 가봐야해!!!!
라며, 물을 줄줄 흘리고 있는 구엘공원의 상징같은 도마뱀 앞으로 갔다ㅎㅎㅎ
역시 인증샷을 찍으려는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왔다. 다행히 빨리와서 대기시간 없이 찍을 수 있었당ㅎㅎ
세상에서 가장 긴 벤치.
이 불편해보이는 곡선의 벤치는 놀라울 정도로 편하다.
공원을 만드는 인부들을 직접 앉혀보며 디자인했다는게 정말 와닿았다.
생각보다 너무 늦은시간이라 해가 지는 속도가 빨랐다.
그렇게 한 시간 정도 구경을 마치고 구엘공원을 나왔다.
구엘공원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
숙소에 가기 전 마지막 저녁식사를.....
이렇게 마드리드부터 마요르카를 거쳐 바르셀로나까지의 9박 11일 여정이 마무리됐다.
2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나의 신혼여행 기록을 모두 마칠 수 있었다.
스페인 이후에도 해외 여행을 몇 번 해봤지만 스페인만큼 좋진 않았던 것 같다.
좋은 날씨, 맛있는 음식, 친절한 사람들까지.
물론 누군가에게는 아닐 수 있겠지만 나에게 스페인은 정말 좋은 여행지였다.
언젠가 세발이가 크면 함께 올 수 있는 날이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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