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 3일간의 제주 여행 일정.

매번 여행을 가면 가성비 좋은 호텔을 이용하곤 했는데, 제주 여행은 좀 더 로컬 느낌이 묻어나는 곳에 있고 싶었기에 민박을 선택했다.

이곳저곳을 찾다보니 "하루방민박"이라는 곳이 나왔다.

남편과 아내가 함께 운영하시는 민박집인데, 리뷰도 좋고 포토스팟이 준비되어 있는 곳이 마음에 들었는지 효는 이 곳을 'PICK' 하였다.

 

 

외관

제주의 상징 현무암으로 쌓아올린 벽

 

마당이 있고, 인조잔디 위 포토스팟이 준비되어있다

 

사장님 부부가 젊으셔서 그런지 오래된 민박집 느낌이 아닌 제주 특유의 느낌을 고스란히 담은 곳에 포인트를 잘 살린 느낌이다.

 

우리도 한 번.... 너무 웃어서 자체 처리....

모델이 별로 안 좋아서 포토스팟이 좀 죽는 느낌...

인스타 잘하시는 분들이 오시면 정말 잘 찍을 수 있을 듯한 배경임...

 

 

 

 

내부

내부는 아담하고 아늑하다.

핑크색 냉장고가 포인트!

전기포트, 전자렌지와 각종 식기류가 구비되어있다. 와이파이는 덤!

 

 

 

 

조리를 할 수 있는 싱크대와 집기류도 깔끔하게 잘 준비되어 있다.

 

 

 

화장실도 넓고 깔끔하다.

화장실 창문으로는 풀벌레 소리가 들려온다 ㅎㅎㅎㅎ

 

 

 

 

숙소에 들어왔을 때 사장님이 노크를 하시더니, 본인이 잡으신 전복이라며 전복회를 건네셨다.

체크인할 때 혹시 오늘 맥주 한 잔 하시냐고 여쭈어보시더니 이런 감....덩을.......ㅠㅠ

사실 블로그에 이렇게 올리는 것도 이 전복회의 감동 때문이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

어쨌든 전복회는 신선하고 아주 쫄깃쫄깃했다... (또 먹고 싶어)

 

 

체크아웃을 할 때도 불편한 건 없었는지, 앞으로의 계획은 어떤지 물어보시며 차까지 짐을 들어주시는 사장님이 참 좋았다.

아주 짧게 머물다 왔지만 그 날의 따뜻함은 아직 남아있는 것 같다.

 

둘이서 제주에 가게 되신다면 꼭 가보시길 추천한다~^^

 

 

 

 

하루방민박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하도3길 113-2
예약문의 : 010-9890-33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