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리드 왕궁 구경을 마치고 프라도 미술관으로 향하는 길

너무 목이 말라 카페를 찾던 도중 발견한 스타벅스!

 

 

 

 

망고블랙티레몬에이드와 피치어쩌고레몬에이드였다. 맛있었다.(효의 깨알 출연)

 

 

스타벅스에 엄청 앳된 알바생이 있었는데 정말정말 친절했다. (계산대 옆에 팁을 넣는 통에는 동전과 지폐가 가득했다.)

우리나라도 팁 문화가 활발해진다면 더 나은 서비스가 나올 수 있을까? 일본을 생각해보면 마냥 그런 것만은 아닌가 보다 ㅎㅎ

 

 

 

걷고 있는데 신기한 광장? 같은 곳이 나와서 둘러보니 이 곳이 '마요르 광장' 이라고 한다.

 

 

 

마요르 광장

이 거대한 광장은 축하 행사, 종교 의식, 처형 등을 거행해 온 풍요로운 역사를 지니고 있다

마드리드의 마요르 광장은 관광객들과 지역 주민들이 다 같이 즐겨 찾는 바, 카페, 상점 들이 들어선 분주한 광장이다. 매주 주말이면 이 광장에서는 야외 골동품 시장이 열리며, 이곳은 매년 마드리드 시의 수호성인 성 이시드로 축제가 열리는 곳이기도 하다. 한때는 시장터였던 마요르 광장은 16세기에 바로크 양식의 광장으로 탈바꿈했고, 유럽에서 가장 큰 공공광장 중 하나이다.

광장을 세우자는 계획은 스페인의 펠리페 2세가 1561년 마드리드의 왕궁으로 옮겨온 후 1580년에 처음 시작되었고, 건축가 후안 데 에레라가 이를 실행했다. 데 에레라는 1590년대에 광장에 들어선 첫 건물인 두 개의 탑이 있는 '카사 데 라 파나데리아'(예전에는 제빵사 길드가 있던 곳)를 지었다. 현재 이 건물을 치장하고 있는 우화적인 벽화는 1992년에 그려진 것이다. 데 에레라의 제자인 후안 고메스 데 모라가 펠리페 3세 시대인 1619년에 광장을 완성했다.

1616년에 제작된 펠리페 3세의 청동 기마상은 1848년에 광장으로 옮겨와 그 중앙에 자리 잡고 있다. 1631년, 1670년, 1790년 세 차례에 걸친 화재가 광장에 피해를 입혔다. 마지막 화재가 일어난 이후 광장을 재건축하는 작업은 건축가 후안 데 비야누에바에 의해 이루어졌으며, 주변의 건물에 층을 더 지어 현재의 5층 높이로 만들었고 아치형 포티코 여러 개를 설치했다. 이 재건축 작업은 그의 사후에도 계속되어 1854년에 마무리되었다.

마요르 광장에서는 투우, 가면무도회, 왕실 결혼식, 대관식 등의 행사가 거행되어 왔다. 그러나 이곳이 항상 단순한 사교적 중심지였던 것은 아니다. 이 광장은 아빌라의 테레사, 이시도르, 프란시스코 하비에르 등의 성인이 시성 받은 장소이다. 또한 17세기 스페인 종교 제판이 성행했을 때 이단자 등 유죄 판결을 받은 이들이 공개적으로 처형당하거나 자신의 신앙을 드러내 보였던 장소이기도 하다.

 

출처 :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세계 역사 유적 1001

 

 

 


광장 중앙에 펠리페 3세의 말을 탄 동상이있다


마요르 광장은 (나에게는) 크게 볼거리가 없는 듯했다. 그냥 지나가는 길에 둘러본 것뿐.

우리가 갔을 때는 좀 휑한 편이었는데 다른 때는 플리마켓이나 다양한 행사를 연다고 하니 시기가 잘 맞으면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마요르 광장>

주소 : Plaza Mayor, 28012 Madrid

아래는 마요르 광장의 위치

 

 

 

 

 

마요르 광장에서 프라도 미술관은 멀지 않다.

 

이곳저곳 둘러보며 걸으면 금방 도착하니 걱정 마시길

 

 

프라도 미술관으로 가는 길의 풍경

 

 

 

 

 

 

 

저 멀리 미술관이 보인다

 

 

프라도 미술관

회화, 조각 등 8,000점이 넘는 방대한 미술품을 소장한 대형 미술관.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에르미타주 미술관과 함께 세계 3대 미술관으로 꼽힌다. 프라도 미술관은 1785년 카를로스 3세에 의해 건설되기 시작했는데 원래는 자연과학 박물관이 될 예정이었다. 설계를 담당했던 사람은 당시 스페인의 대표적인 건축가 후안 데 비야누에바였다. 그러나 나폴레옹과의 전쟁으로 인해 공사가 중단되었고, 전후에는 페르난도 7세에 의해 스페인 왕가의 미술품을 소장하는 미술관으로 계획이 변경되었다. 스페인 왕가의 방대한 컬렉션을 기반으로 한 왕실 전용 갤러리가 국립 미술관이 된 뒤에도 귀중한 미술품의 수집은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다.

작품 구성을 보면 역시 스페인 회화 부문이 충실하다. 스페인 회화의 3대 거장으로 불리는 엘 그레코, 고야, 벨라스케스를 비롯해 16~17세기 스페인 회화의 황금기에 활약했던 화가들의 주옥같은 작품들이 감탄을 자아낸다. 또한 스페인 왕실과 관계가 깊었던 네덜란드의 플랑드르파 작품도 많고, 르네상스 시대의 거장인 라파엘로와 보티첼리 등 이탈리아 회화 작품도 충실하다.

그 외에 독일, 프랑스 등 유럽 회화의 걸작, 고대의 조각 작품군도 전시되어 있어 천천히 관람한다면 하루는 족히 소요된다. 프라도 미술관에는 문이 3개 있는데 각각의 문에는 고야, 벨라스케스, 무리요의 동상이 입장하는 관람객을 맞이하듯이 서 있다. 보안 검색 때문에 입장할 때 시간이 걸리기도 한다. 관내에서는 촬영을 금지하고 있으며 큰 짐은 보관소에 맡길 수 있다.

프라도 미술관 1층에는 엘 그레코의 작품을 비롯해 15~16세기에 활동한 스페인 국내외 화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고야, 벨라스케스와 함께 스페인의 3대 거장으로 불리는 엘 그레코는 '가장 순수한 스페인의 혼을 표현한 화가'로 평가되고 있다. 프라도 미술관에 있는 그의 작품은 <성 삼위일체>, <수태 고지> 등 모두 39점이다. 그중에서도 <가슴에 손을 얹은 기사의 초상>은 엘 그레코의 작품 가운데 최고의 수작으로 꼽힌다. 15~16세기 플랑드르파 회화의 대표작으로는 히에로니무스 보슈의 <쾌락의 정원>와 브뤼겔의 <죽음의 승리>가 전시되어 있다. 15~16세기의 이탈리아 회화로는 르네상스의 주역 라파엘로의 <양을 모는 성가족>, 보티첼리의 <나스타조 델리 오네스티 이야기>, 안젤리코의 <수태 고지> 등 종교화의 대작들이 있다.

미술관 2층에는 궁정화가 벨라스케스를 비롯해 17세기 유럽에서 활약한 유명 화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왕족의 초상화를 비롯한 수많은 작품들을 남긴 벨라스케스의 대표작으로는 <라스 메니나스>, <브레다 성의 항복> 등이 있다. 17세기의 스페인 회화는 벨라스케스 외에도 수르바란, 무리요 같은 대가들의 작품들도 있다. 17세기의 플랑드르파 회화로는 루벤스의 <성가족>, <사랑의 정원>, <세 여신> 등 수많은 걸작을 볼 수 있다. 네덜란드 회화로는 렘브란트의 <자화상>이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스페인 회화의 보물인 고야의 작품은 2~3층에 전시되어 있다. 특히 전시 면적이 작은 3층은 고야의 전용 전시실이나 마찬가지다. <마드리드의 축제>, <술래잡기> 등 그의 초기작들은 주로 스페인의 일상적인 풍경을 생생하게 묘사한 밝은 분위기의 작품이 많다. 고야가 카를로스 4세의 궁정 화가가 되어 그린 <카를로스 4세 일가>, <옷을 벗은 마하>, <옷을 입은 마하> 등을 거쳐, 인간 내면의 고뇌와 갈등을 주로 표현한 만년으로 이어지는 작품 세계의 변화도 살펴볼 수 있다.

 

출처 : 저스트고(Just go) 관광지 http://www.justgo.kr/

 

 

응?? 갑자기 사람들이 뛰기 시작한다

 

프라도 미술관에 도착하니 5시 40분

입구로 향하는 길에 갑자기 사람들이 엄청나게 뛰어서 줄을 선다

 

 

 

뛰었지만 이미 늦었다...ㅠㅠ

 

나중에 알고 보니 6시부터 무료입장....

그냥 돈 내고 빨리 들어가고 싶었는데 6시부터는 아예 모든 사람이 무료입장이기에 줄을 설 수밖에 없었다.

대기인원을 세어봤는데 내 눈에 보이는 사람만 300명 가량이 됐었다....

우리도 서둘러 줄을 섰는데 6시 50분이 돼서야 입장을 할 수 있었다.

스페인 있는동안 9시 정도가 되어야 해가 지는 것 같아 하루가 긴 느낌이었지만 그만큼 햇빛은 뜨거웠다.(겁나 뜨겁다)

 

 

 

 

 

오오.. 이것이 진정한 외쿡 분위기

 

중국 꼬마아이들 에너지가 넘침

 

 

 

 

스페인 날씨는 정말 최고다

입장이 6시 50분이었는데 햇빛은 거의 우리나라 한여름의 1~2시 같았다(물은 꼭 들고 다녀야한다. 살기 위해서)

 

 

 

 

 

드디어 입장!

 

 

매장 내부는 사진을 찍진 않았지만 어마어마하게 크고 볼 게 많았다.

6시 50분에 입장해서 한 층도 다 못봤는데 어느덧 폐관시간이 되어버렸다...

벨라스케스, 고야 등 수많은 화가들의 그림들을 직접 보다니.... 예알못인 나도 교과서에서나 보던 유명한 그림들을 직접보니 신기할 따름이었다.

세계 3대 미술관이라고 불릴만큼 규모가 어마어마하니 최소 2~3시간은 생각하고 방문하시길 권장한다.

 

 



<프라도 미술관 정보>

주소 : Paseo del Prado, s/n, 28014 Madrid

영업시간 : 평일 오전 10:00~오후 8:00 / 일요일 오전 10:00~오후 7:00

휴관일 : 월요일, 1월 1일, 5월 1일, 12월 25일, 성주간의 금요일

 

아래는 프라도 미술관의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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