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 여행] 너무 대책없이 떠났다
신혼여행 빼고 우리는 항상 별다른 계획없이 그냥 여행갈 나라를 정하고, 비행기표와 숙소만 예약한 채로 떠났다. 그 덕에 일정대로 움직여야 하고 꼭 어디를 가봐야하는 등의 시간적 압박은 없었던 것 같다. 좀 더 일찍 알았다면 한 살이라도 어릴 때 친구들끼리도 많이 나가봤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든다. 뭐... 그 땐 이렇게 정보도 많지 않았고, 금전적으로나 시간적으로나 여유도 없었기에 그런 생각을 못했었던 거겠지. 한번 나가보면 더 많이 나가게 된다는 말이 새삼 와닿는다. 공항에 가는 길은 언제나 기분이 들뜬다. 이번 여행에는 대한항공을 이용했다. 세발이를 품고 있는 효에게도 오랜 시간 경유는 너무 힘들기도 할 것 같고, 외항사와의 가격차이도 엄청 크지 않았기에 4년 만에 대한항공을 이용하게 됐다. 기내식이 ..
2019.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