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은 택시비가 너무 비싸다.

푸켓 타운에서 공항까지 택시를 이용하면 몇 만원이 들기 때문에 좀 더 저렴하게 갈 수 있는 방법이 없나 찾아보다가 버스터미널을 찾았다.

 

버스터미널에서 공항까지는 1인당 120바트. 한화 약 4,500원이면 먼 거리를 저렴하게 갈 수 있었다.

(참고로 택시는 똑같은 거리 기준으로 8~900바트였다. 한화 약 3만원 ~ 3만5천원)

거리는 약 33km, 차로 약 1시간~1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되는 정도이다.

 

미리 예약을 할 수도 있고, 그냥 탑승 후에 요금을 지불하는 방식도 있다.

혹시나 자리가 없을까 싶어서 나는 예약을 해놓았다.

 

 

 

http://www.airportbusphuket.com/

 

Airport Bus Phuket, Phuket, Thailand

Airport Transfer Phuket Town and the Phuket International Airport Call : (080) 465-5666       Airport Bus provides transportation service between Phuket Town and the Phuket International Airport. At the Airport, the Bus stops directly at the departure term

www.airportbusphuket.com

위 사이트가 예약하는 곳이다.

날짜와 시간을 설정하고 결제가 가능하다. 

 

 

 

 

신용카드로 결제를 하면 이런 e-티켓이 이메일로 온다.

좌석 지정 같은 건 없다. 오는 순서대로 앉고 싶은 곳에 앉을 수 있게 되어있다.

 

 

 

 

 

배차 간격은 약 1시간이며, 중간중간 정류장에서 정차하는 곳이 있다.

푸켓 타운에서의 막차가 7시니 비행기 탑승 시간이 늦더라도 막차 시간에는 반드시 맞춰야 한다.

시간표에 나와있는 The Old Bus Terminal이 우리가 탑승한 Airport Bus Phuket (Bus Terminal 1) 이다.

 

 

버스터미널 주소

: 27 Phangnga Rd, Tambon Talat Yai, Amphoe Mueang Phuket, Chang Wat Phuket 83000 태국

 

 

 

 

 

 

푸켓 타운에서 공항까지의 버스 경로는 이렇다. 

 

 

 

 

터미널 가는 길

인적이 드물고 그냥 양 쪽이 오픈되어 있는 형태.

어디서 타야할지 몰라서 안내데스크에 e-티켓을 보여주니 바로 옆에 있는 버스를 타면 된다고 알려주셨다.

옆에 있는 노란 버스에는 AIRPORT BUS TO TOWN 이라고 쓰여있었다.

만약 예매를 하지 않은 채로 왔다면 표를 끊지 않아도 된다. 매표소가 없고 탑승 후에 현금을 내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버스는 좌석이 많지 않았다.

이동시간도 길고 정차하는 곳도 많기 때문에 미리 자리를 잡아놓으시길...

맨 앞자리의 오른쪽이 운전석이고 왼쪽은 검표원이 탄다. 옛날에 있었던 버스 안내양 '오라이~~~ ' 의 역할이다.

버스로 이동 중에 검표원이 현금을 걷고, 나는 온라인으로 예매를 해두었기 때문에 핸드폰으로 e-티켓을 보여주었다.

 

 

 

 

공항 도착!

 

우리는 6시 버스를 타고 공항에 도착하니 7시 10분 정도가 됐었다.

버스의 종착지는 국제선이 아닌 국내선 정류장이기 때문에 국제선을 타려면 안내문을 따라 International Terminal로 가야한다. 

혹시라도 푸켓 여행을 할 때 시간이 좀 넉넉하고 버스가 운행되는 시간 중이라면 버스를 타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시간이 오래 걸려서 힘들긴 하지만 사실 택시로 이동하는 것과 큰 차이는 없으며, 이동하는 내내 푸켓의 전경을 구경할 수도 있어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