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 에버퓨어 전처리필터 셀프교체
오랜만에 포스팅 올립니다~!
오늘은 전처리필터 교체법에 대해 알려드리려 합니다.
정수필터 교체법은 워낙 많이 포스팅이 되어 있어 별도로 올리진 않겠습니다 ㅎㅎ
(혹 요청하신다면 한번 만들어 볼게요..)
제일 왼쪽부터 전처리필터 -> 메인필터(정수필터) -> 후처리필터(스케일억제) 순입니다.
교체는 오염도와 사용량에 따라 다르며 통상적으로 3~6개월에 한번씩 교체를 합니다.
필요한 공구는 교체할 전처리필터, 행주, 전용렌치(하우징오프너라고도 합니다!)
호스 또는 스테인레스 볼입니다.
전처리필터는 녹물, 큰 미립자를 제거하는 1차 필터로 메인필터를 보호합니다.
전처리필터, 스케일억제필터를 사용하는 카페는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특히나 개인카페는 더더욱 보기가 힘들죠.
카페에 들어 갔을 때 이런 구조의 필터가 설치되어 있다면
그 곳은 아마 물에 대해 좀 더 신경을 쓰고 관리를 잘할 가능성이 높겠죠?^^
상단에 있는 라켓같이 생긴 게 전용렌치입니다.
전처리필터세트를 구매하실 때 대부분 동봉되어 있습니다.
혹시나 이 전용렌치가 없으면 전처리필터를 꽉 조일 수 없기 때문에
반드시 구비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제품명은 SW-2이며
하우징오프너, 에버퓨어렌치, 에버퓨어오프너라고
검색하시면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필터헤드와 연결되어 있는 급수 밸브를 잠금으로 돌려줍니다.
이 시간동안은 물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커피머신이나 제빙기를 사전에 꺼두시는 게 좋습니다.
필터헤드 우측부분에 있는 아웃라인 밸브를 열고
내부에 있는 압력과 물을 빼줍니다.
내부에 꽤 많은 물이 남아있기 때문에
반.드.시
호스를 연결하거나 스테인레스 볼을 아랫부분에 받쳐두는 것이 좋습니다.
(주의하세요!!!! 물난리를 겪으실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오랫동안 나옵니다.
호스를 사용하지 않으실 경우
물통에 몇 차례 버리기를 반복하셔야 합니다.
물이 다 빠지면 다시 아웃라인 밸브를 잠가줍니다.
('잠가줍니다'보다 '잠궈줍니다'가 더 익숙하지만
'잠가줍니다'가 맞는 표현이라고 합니다ㅎㅎ)
분리와 결속을 위해서는 전용렌치(하우싱오프너)가 필요합니다.
헤드 부분을 꽉 잡고 돌려 전처리하우징을 분리합니다.
#3~4단계에서 물과 압력을 빼주었지만 하우징 내부에 남아있는 물이 있기 때문에
사진과 같이 하부에 스테인레스 볼을 배치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기존에 사용 중이던 전처리필터를 제거합니다.
분리할 때 하단 부분에 흰색 고무패킹이 전처리하우징에 붙어있을 수 있으니
함께 제거해주도록 합니다.
새로운 전처리필터를 동일하게 전처리하우징 내부에 결속합니다.
포장되어 있던 비닐과 종이는 당연히 제거하는 거 아시죠?^^
분리의 역순으로 전처리하우징을 다시 결합해줍니다.
누수가 되지 않도록 느슨하지 않게 조여주세요.
천천히 급수밸브를 열어줍니다.
아웃라인 밸브를 다시 열어 5분간 물을 충분히 흘려 보냅니다.
필터 내부에 있는 공기층을 없애고 정수 물질이 고르게 분포되도록 하는 과정입니다.
아웃라인 밸브를 열고 유입되는 물을 볼 수 있습니다.
혹 결합된 부위에 누수가 발생되지는 않는지
꼼꼼하게 확인해봅니다.
5분이 지나면 아웃라인 밸브를 잠그고
연결되어 있던 호스를 제거하여 줍니다.
깨끗한 물 관리를 위해 교체 날짜와 주기를 표기해둡니다.
발루토는 2개월에 한 번씩 전처리필터를 교체하고 있습니다.^^
(귀여운 피비 스티커 깨알 출연 ㅎㅎ)
이렇게하면 전처리필터 셀프교체는 완료입니다!
서두에 말씀드렸듯이
전처리필터는 녹물, 부유물, 불순물 제거와
메인필터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됩니다.
전처리필터 교체가 완료되었으면 기존에 꺼두셨던 머신들의 전원을 다시 켜주시면 됩니다.
전처리필터
교체 후
커피머신과 핫디스펜서의 물도전반적으로 한번씩 쫙 빼주시면 이전에 들어있던물이 제거될 수 있습니다.
필터 교체와 같은 물과 관련된
작업은 반드시 급수 밸브나 이외에 다른 연결된 수도 등을
꼼꼼하게 체크하셔야 합니다.
물은 정말 확인하고 또 확인해야 합니다ㅠㅠ
새벽 3시에 누수 때문에
눈곱도 못 떼고
매장에 부랴부랴 나갔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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