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카페 "프릳츠커피 (Fritz Coffee Company)"
아주 오랜만에 방문한 프릳츠커피 도화점. 간만에 평일 나들이로 공덕을 지나가는 도중 갑자기 생각나서 들르게 되었다. 도화점은 단독주택이었다가 → 돼지갈비집이었다가 → 프릳츠커피가 되었다고 한다. 프릳츠의 로고.트레이드 마크인 요 귀여운 물개가 너무나도 친숙해졌다.이 물개 캐릭터를 다양하게 사용하는 게 너무 좋다. 매장 곳곳에 들어가있는 감성과 포스터, 상품 개발, 마케팅 등 많은 부분에 세심하게 닿은 손길.. 나는 오너뿐만이 아닌 프릳츠의 디자이너에게 가장 큰 찬사를 보내고 싶다. "프릳츠는 디자인이 다했다!"라고 말이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단순히 그렇게 단정 짓기엔 이르다.커피와 빵의 맛 즉, 기본에 충실함과 구성원 모두가 자부심을 가지고 일하는 것 같아 '디자인이 다했다'라고 말하기엔 ..
2019.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