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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동카페 "도덕과규범"
소박한 외관. 경쾌한 비트의 재즈가 흘러나온다. 카페 이름도 특이한 "도덕과 규범" 곳곳에 사장님의 손길이 느껴진다. 힙하다. 근데 신기하게도 이 동네와 너무 잘 어울려.. 4평 남짓되는 작은 공간에 기계와 소품들이 빼곡하게 들어섰다. 카페는 이래야 돼.. 프로밧 로스터와 곳곳에 붙어있는 스티커. 그리고 CD와 LP도 가득 차 있다. 내가 나중에 카페를 하게 된다면 이런 느낌이려나.... 여기에 아마 축구 유니폼이나 타자기, 오래된 필름카메라들도 가득 채워놓겠지...ㅎㅎ 메뉴는 단출하다. 아메와 라떼. 그리고 원두의 종류가 다르다. 그라인더가 4대나 있으니 원두도 네 가지 중 선택. 나는 초콜릿 블렌드의 아이스라떼를 주문했다. 밖에 앉아 시원한 라떼를 한 잔 들이켜고 있는데 할머니 세 분이 들어오신다. ..
2023.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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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카페 "프릳츠커피 (Fritz Coffee Company)"
아주 오랜만에 방문한 프릳츠커피 도화점. 간만에 평일 나들이로 공덕을 지나가는 도중 갑자기 생각나서 들르게 되었다. 도화점은 단독주택이었다가 → 돼지갈비집이었다가 → 프릳츠커피가 되었다고 한다. 프릳츠의 로고.트레이드 마크인 요 귀여운 물개가 너무나도 친숙해졌다.이 물개 캐릭터를 다양하게 사용하는 게 너무 좋다. 매장 곳곳에 들어가있는 감성과 포스터, 상품 개발, 마케팅 등 많은 부분에 세심하게 닿은 손길.. 나는 오너뿐만이 아닌 프릳츠의 디자이너에게 가장 큰 찬사를 보내고 싶다. "프릳츠는 디자인이 다했다!"라고 말이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단순히 그렇게 단정 짓기엔 이르다.커피와 빵의 맛 즉, 기본에 충실함과 구성원 모두가 자부심을 가지고 일하는 것 같아 '디자인이 다했다'라고 말하기엔 ..
2019.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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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동 카페 "비로소커피(Biroso Coffee)"
혁민bro의 추천으로 가게 된 비로소커피!오픈시간에 가서 내가 첫 손님이었던 것 같다. 심플한 외관에 간판도 심플하다.예전에 효와 함께 저녁에 산책하다가 봤는데, 효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한다..(청문회인줄..)저녁에 봤을 때 전구색의 은은한 조명이 너무 예뻤던 것으로 기억된다. 어제 내렸던 눈이 얼어 아직까지 바닥이 미끄럽다.그래도 오늘 날씨가 좀 풀려서 다행..ㅠ,.ㅠ신발에 묻은 물기를 털어내고 입장! 커피와 티는 4~6천원선테이크 아웃은 천원 할인이닷디저트류는 파운드케익이 있는데 유자, 말차, 얼그레이 모두 3,500원이다 뒷 쪽에는 로스팅실이 있다. 투명 유리로 되어 있어 내부를 다 볼 수 있게끔 되어 있어 뭔가 더 신뢰가 간다.앞 쪽엔 직접 로스팅한 원두를 판매한다. 블렌딩은 2종류여운 / 오..
2018.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