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폼 셀프탈착 21-22 토트넘 손흥민
5월 23일 00시에 시작된 토트넘 vs 노리치
고대하던 우리흥의 22호골과 득점왕 등극....
몇 분 뒤.....
23호골 터짐........
비록 살라와 공동 득점왕이 되었지만 아시아인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이 나왔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뿐...
23호골이 터지고 바로 이번 시즌 유니폼은 꼭 사놔야겠다는 생각에 러벨사커에서 21-22 토트넘의 유니폼을 구매했다..
DHL 배송으로 주문한지 4일 만에 받았지만 문제가 있었으니....
프리미어리그 사자 패치가 양쪽 팔 모두에 들어간 것....
러벨사커에서 주문한 사람들 중 먼저 받은 분들의 후기를 봐서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막상 이렇게 양쪽 다 붙어서 나오니까 아주 당황스러웠다....
그래서 셀프 탈착을 시도!
레사모 회원님이 올린 글을 보고 어렵지 않아 보여서 한번 도전해봤다.
왼쪽 소매에 Cinch 스폰서가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왼쪽만 탈착을 하면 된다.
물파스를 안팎으로 충분히 적셔줬다.
물파스 냄새는 생각 이상으로 어마어마했으며, 집에 혼자 있을 때만 해야 할 듯....
조금만 시간이 지난 후 겉부분을 잡고 살살 떼어준다.
생각보다 굉장히 쉽게 떼어져서 놀랐다.
패치를 뗀 후에는 소매 부분만 물세탁을 하고 살짝 다려줬다.
왼쪽 소매가 마르는 동안 우측 소매 아랫 부분에 NO ROOM FOR RACISM 패치 작업도 해줬다.
약간 마른 뒤에 왼쪽 소매 Cinch 패치도 다리미로 부착해주었다.
요즘은 자컷도 정말 퀄리티가 좋다....
셀프 탈착과 셀프 마킹 완성!!!
역시 유니폼은 풀패치지!!
프로실착러인 나도 이 유니폼은 소장해야 할 것만 같은 느낌이라... 택을 뗄지 고민 중....
냄새만 심할 뿐 셀프 탈착을 고민하는 중이라면 과감히 도전해보는 걸 추천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