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드리드 1박 2일 일정(원래 2박이었으나...ㅠㅠ)

7월 3일 - 보틴 / 마드리드 왕궁 / 마요르 광장 / 프라도 미술관

7월 4일 - 마드리드 → 마요르카




마드리드에서 우리의 일정은 대략 이러했다.

 

"보틴 → 마드리드 왕궁 → 마요르 광장 → 프라도 미술관"

 

걸어다니며 이곳저곳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예정대로 하루 전에 마드리드에 도착했으면 이틀동안 마드리드를 체험할 수 있었는데 그 놈의 비행기 지연 때문에 러시아에서 하루를 날렸다....ㅠㅠ

 

보틴에서 맛있는 점심식사를 마치고 우리 둘은 마드리드 왕궁으로 향했다.

왕궁으로 걸어가는 길에 둘러본 마드리드의 건물들은 튀지 않고 주변과의 조화가 잘 되어진 것 같았다. 인위적이지 않고 오랜 세월을 품고 있는 도시 고유의 느낌을 풍긴다고 해야할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여유로워 보인다

 

 

 

 

보틴에서 마드리드 왕궁은 걸어서 10분도 되지 않는 가까운 위치에 있다.

 

 

 

 

 

 

외관상으로는 엄청 웅장하다는 느낌을 받진 못했었다. 하지만 내부는...

 

 

너무 더운 날씨... 그 중 가장 뜨거웠던 2~3시에 도착했기 때문에 외부를 둘러볼 생각을 하진 못했다..

입장료는 1인당 11유로

내부로 들어갔을 때의 왕궁은 많이 다른 느낌이었다.

 

 

 

 

 

햇볕을 피할 곳이 없어 대부분 건물 내부에만 있었다...

 

 

 

 

곳곳에 스페인의 국장(문장)이 새겨져 있다

 

 

건물 초입 부분

하나하나 디테일하게 조각되어 있고, 벽화가 엄청나게 많다.

저걸 어떻게 그렸을까 싶었다.

 

특히 왕궁이라 그런지 곳곳에 스페인 국장(a.k.a 문장, 엠블럼)이 새겨져 있었는데 왜 이리 익숙한가 싶었는데 스페인 국가대표 축구유니폼의 엠블럼과 형태가 비슷했다.

왼쪽이 국가대표 엠블럼, 오른쪽은 스페인 엠블럼

 

 

 

왕궁은 특이하게 방마다 느낌이 달랐는데 각각 테마가 있는 것처럼 보였다. 그리고 너무나도 화려했다. 내부사진을 찍지 못하게해서 눈으로만 감상했는데, 왕궁을 거닐기만해도 스페인의 황금기 시절 그 규모와 위상이 얼마나 대단했는가를 알 수 있었다.

정말 너무 화려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압도 당하는 느낌을 받았다.(개인적으로 프라도미술관보다 왕궁이 훨씬 좋았다.)

 

그리고 내부에는 화가인 고야(GOYA)가 그린 왕족들의 초상화와 여러가지 그림, 스트라디바리우스(STRADIVARIUS)의 300년이 넘은 바이올린도 있었다. 보존상태가 너무 좋아서 놀랐었다.

 

 



 

여기서 왕궁에 대한 간단한 정보!


1. 역사

마드리드 왕궁은 2,800개의 방과 약 4만평으로 어마어마한 크기이며, 국가적 상황에서만 사용하며 부분적으로 일반에 공개되어 있다.

궁전의 역사로 구 성곽은 16세기에 지어졌지만 1734년에 불타버렸고, 펠리페 5세가 새로운 궁전을 다시 짓도록 명하였다.

건축에만 15년 이상이 소요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후 1764년 카를로스 3세가 최초로 새 궁전에 머물게 되었다고 한다.

벨라스케스, 티에폴러, 고야 등 최고의 화가들이 궁전 보수 작업에 착수하였고, 스페인 왕가가 수집해온 역사적인 작품들이 궁전에 전시되어 있다.(출처 : 위키백과)

 

2. 입장 정보

- 입장료 : 11유로(2017년 7월 기준)

- 주소 : Calle de Bailén, s/n, 28071 Madrid, 스페인

 

3. 팁

- 가방이나 기타 소지품은 내부 반입 금지이며 사물함에 맡겨야 한다. 보관료는 1유로짜리 동전만 넣을 수 있었던 것 같다.

- 내부 사진촬영은 금지이며, 각 방마다 경비요원이 있으니 찍다걸리면 쫓겨날지도 모른다.

- 벨라스케스, 고야, 스트라디바리우스 등 왕궁과 관련된 인물이나 작품에 대해 미리 알아보고 가면 훨씬 재밌는 구경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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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 스페인 여행 - 마요르 광장, 프라도 미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