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에서의 세번째이자 마지막 숙소에 도착했다.

 

 

 

숙소 정보는 ☞  말리카 호텔 : The Malika Hotel

 

[숙소정보] 말리카 호텔 : The Malika Hotel

"The Malika Hotel" 푸켓 여행 마지막날 묵었던 숙소. 1. 외관 & 프론트 푸켓 현지 느낌은 전혀 없는 현대식 건물이다. 지어진 시기도 오래되지 않아 깨끗하고 시설도 좋다. 숙소 위치도 길에서 약간 안 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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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는 아무래도 더위를 먹은 것 같다.

확실히 덥고 습하니까 빨리 지친다. 조금만 움직여도 너무 힘들어...ㅜㅜ

숙소에 오자마자 샤워와 낮잠을 뙇.......

 

해가 뉘엿뉘엿 질 때 즈음 근처 팟타이 맛집을 검색해서 가봤다.

 


로컬 맛집①

"Pad Thai PHANHIN"

 

 

 

간판은 태국어로 되어 있다. (태국이니까...)

영어로 되어 있지 않은 저 간판이 로컬 음식점의 위상을 나타낸다.

심지어 영업시간도 5시간 가량밖에 안된다..... 맛집의 자부심인가...

출입구 쪽에 조리하는 공간이 있는데 외부와 맞닿아 있음에도 꽤나 깨끗했다.

요리를 하면 바로바로 청소를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거의 오픈시간 즈음에 갔음에도 이미 자리가 꽤 차있었다.

현지인들이 계속 드나들고 포장 손님도 적잖이 보였다.

 

 

 

 

 

 

 

아아... 이것을 보라...

이게 진정 태국의 물가가 아닐까...

리조트 안에만 있어서 너무 비싸기만 했던 음식과 음료가 너무나도 저렴하다..ㅜㅜ

음료는 한화 약 7~800원,

팟타이는 2~3천원밖에 되지 않는다..... 진정 로컬이구나.... 현지인들이 계속 오는 이유가 있었어..

그리고 다행히도(?) 메뉴판에는 영어로 표기되어 있어 음식 고르는 건 어렵지 않았다.

근데 여기 워낙 현지인들만 오는 곳이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우릴 신기하게 (심지어 직원들도) 쳐다보았다..ㅋㅋ

'아... 축구 유니폼 입고 있어서 그랬나...'

 

 

어쨌든 나는 용안(Longan)이라는 주스와 쉬림프팟타이, 효는 구아바주스와 팟타이믹스를 시켰다.

 

 

 

 

 

 

음료와 채소가 먼저 나왔다.

용안주스는 달콤한데 뭔가.... 무화과 맛 같기도 하고 암튼 너무 달았다...ㅋㅋㅋ

구아바주스는 맛있었음.

 

 

 

 

 

 

쉬림프팟타이와 팟타이믹스(돼지+닭+새우)

오.... 자극적이지 않고 굉장히 맛있다. 면을 비롯한 각종 재료에 양념이 잘 배어있어서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야외에도 자리가 있다.... 아.. 옆 식당인가?...

 

팟타이 2가지 종류와 음료 2개를 먹었는데 비용은 총 180바트.

약 7천원으로 두 명이 한 끼를 해결했다. 그것도 맛있는 한 끼를.

한 명당 4만원 가량 지출했던 리조트 뷔페가 더 원망스러워진다... ㅋㅋㅋ (돈도 써본 놈이 잘 쓴다고 뒤늦게 아까움...ㅋㅋㅋ)

푸켓로드 쪽에 오게 된다면 와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듯 하다.

 

 

 


 

"Pad Thai PHANHIN"

 

⊙ 주소 : 432-434 Phuket Rd, Tambon Talat Yai, Amphoe Mueang Phuket, Chang Wat Phuket 83000 태국
⊙ 영업시간 : 오후 5:00 ~ 10:30

※ 현지인들이 많이 오고 가격도 저렴하다. 구글 기준 평점 5점 만점 중 4.3점

 

 

 


 

야시장으로 가기 위해 발걸음을 옮겼다.

 

 

 

태국에는 곳곳에 이런 사원 같은 곳이 있다. 도시 한복판에 사원이 있는 모습도 흔하다.

 

 

 

뭔가 반가운......

 

뭔가 친숙한....

여기는 로빈슨 백화점이다.

선물로 줄 말린 망고와 바나나, 코코넛칩 등을 구매했다.

우리가 선물 코너에서 어떤 망고를 살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직원이 다가와 시식을 권하며 지금 세일 중이라고 알려줬다.ㅋㅋ

맛도 괜찮고 직원분도 친절 + 가격도 괜찮아서 말린 망고를 왕창 샀다...ㅋㅋㅋ

여행오면 선물 비용이 만만치 않군...

 

 

 

 

 

여기가 야시장?!

 

 

야시장이라고 해서 왔는데 포장마차 열 곳 남짓되는 게 전부였다....

흔한 과일주스도 없고, 그냥 꼬치류 몇 개가 전부...^^;

 

 

 

 

Phuket City Night Bazaar

5166 Soi Im Chit 1, Tambon Talat Nuea, Amphoe Mueang Phuket, Chang Wat Phuket 83000 태국

(먹거리 많은 야시장을 바란다면 가지 마시오....)

 

 

이걸 보려고 이 먼 길을 걸어왔단말인가.......

배고프니 근처에 먹을 만한 걸 찾아보자라며 돌아다니고 있었는데.....

 


로컬 맛집 ②

"โกแบงค์ : KO BANK" => 번역을 시도해봤으나 무슨 뜻인지 모르겠음...

 

 

늦은 시간에도 사람이 가득 차 있었다.

 

메뉴판이다.

수중에 현금이 별로 없었던 우리는 저렴한 걸 먹을 수밖에 없는 상황.

쏨땀이라고 알려진 파파야샐러드와 크라잉타이거를 시켰다.

크라잉타이거는 태국식 고기구이다.

원래 이름은 Sua Rong Hai 이며 쇠고기 양지를 향신료와 함께 살짝 익혀 작은 조각으로 얇게 썰어 끈적한 밥 또는 기타 요리와 함께 제공되는 태국 북동부의 음식이다. 그 이름은 "우는 호랑이"를 의미하는 지역 신화를 기반으로 하여 크라잉타이거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파파야 샐러드 JMT....

토마토와 당근 등 각종 채소에 피쉬 소스와 갈린 땅콩이 너무 잘 어우러졌다. 약간 매콤하지만 파파야의 식감과 달콤한 토마토가 너무 조화로웠다.

크라잉타이거도 너무 부드럽고 맛있었다. 향이 강하지 않고 약간 달짝지근한 맛이다. 한국인도 좋아할 맛!

 

 

 

 

 

 

장사가 잘 돼서 직원이 엄청 많다 ㄷㄷㄷ

 

 

 

"KO BANK"

주소 : 69 Phoonpon Rd, ตำบล ตลาดเหนือ Amphoe Mueang Phuket, Chang Wat Phuket 83000 태국

영업시간 : 오후 5시 ~ 12시(구글에는 이렇게 표기되어 있지만 메뉴판에는 새벽 2시 30분까지 영업으로 기재되어있음)

※ 현지인들이 많이 오고 가격, 퀄리티 모두 괜찮음

 

 

 


 

 

숙소로 돌아온 뒤 늦은 밤

엄청난 비바람과 천둥 번개가 쳤다.

효는 먼저 곯아떨어져서 보지 못했지만... 이렇게 번개가 많이 치는 건 처음 본 것 같다.

 

 

내일이면 푸켓 여행의 마지막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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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켓 여행] 여행 마지막 날 (아마존 카페, Phuket Grocery, 야시장)

4월 28일 일요일 아침 어젯밤에 어마어마하게 비가 내렸다. 천둥과 번개도 이렇게 많이 치는 건 처음 본 것 같다. 그런데 아침에는 거짓말처럼 고요했다. 내일 외출을 못하려나... 생각하며 잠이 들었는데,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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