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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 도착했다. 

공항 이름은 노이바이 국제공항.

터미널1은 국내선, 터미널2는 국제선인 것 같다. 터미널2는 깔끔했다.

 

비행기에서 내렸을 때 제일 먼저 느낀 건 습도.

한국은 너무 추워지고 있는데 이곳은 뭔가 예상보다 더 후텁지근했다.

 

사전 조사를 해보니 베트남에도 택시 바가지 요금이 존재한다고 하여, 미리 예약을 해두었다.

참고로 우리는 베트남에서 먼 거리를 이동할 때 택시를 이용했었는데, 클룩KLOOK과 그랩Grab이라는 어플이었다.

KLOOK은 하루 전날 예약을 하고 당일에 타는 식, GRAB은 카카오택시처럼 실시간으로 바로 움직일 때 쓰면 유용하다.

 

공항에서 숙소가 있는 시내까지는 KLOOK이라는 어플을 이용했다.

 

* 모바일이나 출력된 바우처 제시

* 기사님은 비행기 착륙 시간으로부터 1시간까지만 대기

* 선결제

 

위 같은 내용의 조건이 있다.

공항에서 시내까지는 택시비가 약 16,000원 가량. 40분 이상의 거리여서 꽤 비싸다.(노이바이 공항은 겁나 구석탱이에 있다.)

그래도 미리 결제를 하니까 이 금액보다 더 나올 순 없구나 하는 약간의 안도감이 있다.

어플로 예약을 하면 입국장 어느 위치에 있으면 된다라는 내용을 알려준다.

그 위치에 가면 내 이름이 쓰여있는 팻말을 든 아저씨가 친절하게 맞이하여 주신다.

"제가 그 사람입니다."를 확인시켜주면 5분만 기다려달라고 하시며, 5분 뒤에 다른 기사님이 차를 끌고 오신다.

기사님은 인상좋으신 아주머니, 친절하게 "Hello~"라며 짐 싣는 걸 도와주셨다ㅎㅎ

 

하노이 시내로 가는 길은 굉장히 어두웠다.

공항 근처 밝은 가로등이 하나 둘 안 보이더니 점차 어두컴컴한 길이 펼쳐진다.

싸늘하다.....

 

 

숙소 앞 도착.

친절하게 아주머니가 이 위치가 맞냐고 한번 더 물어보셨다.

엥?? 근데 숙소 프론트에 불이 꺼져있다... 분명 24시간 데스크 운영이라고 했는데?

어떻게 해야하지?? 라고 생각하며, 숙소 연락처를 찾으려고 하는 순간 아주머니는 세차게 문을 두드린다....(ㅋㅋㅋ)

기사 아주머니가 문을 두드리니 직원들이 부스스 일어나 문을 열어줬다.

바로 체크인을 하고 숙소로 올라갔다.

 

 

 

 

 

 

 

"하노이 시크 부티크 호텔"

 

2박에 92,000원(조식 포함)

주소 : 51 Bát Sứ, Hàng Bồ, Hoàn Kiếm, Hà Nội, 베트남

※ 짐 보관 서비스 있음

※ 조식 맛있음

 

위치는 시내 한복판에 있어서 나쁘지 않았다. 시내 한복판이라 전경은 딱히 좋지 않다.

시설은 그냥 최소한의 숙박과 샤워만 가능. 조식이 괜찮았다.

 

 

 

 

다음 날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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