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은 스페인으로 결정했다.

 

주변 사람들이 유독 스페인에 대해서는 칭찬을 많이 했던 것 같다.

 

"음식이 너무 맛있어."

"사람들 대부분이 흥이 많아."

"우리나라 정서와 잘 맞는 것 같아."

 

등등...

 

많은 이야기가 있었지만 나는 그저 라리가만 생각났었고, 여행 당시(7월)는 비시즌이다보니 그렇다면 캄프누(Camp Nou)라도 꼭 가봐야겠다는 생각만이 내 머릿속을 채우고 있었던 것 같다...(ㅋㅋㅋ)

 

 

메시의 플레이를 실제로 보면 어떤 느낌일까 (출처 : Bleacher Report)

 

 

 

 

 

 

 

결혼식장을 꽤나 일찍 예약한 편이어서 날짜가 정해지다보니 비행기표도 빨리 예매할 수 있었다.

 

출발일이 7월이었는데 항공사예매는 8개월 전인 16년 11월에 했었다.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했고 비용은 2명에 170만원(왕복)

7월 성수기임에도 일찍 예약을 해서 저렴하게 갈 수 있었던 것 같다.

 

 

 

 

 

우리가 선택한 항공사는 러시아항공(Aeroflot)!

 

그냥 시간 맞고 저렴해서 이 항공사를 선택했는데 나쁘지 않았다.

승무원도 나름 친절하고 서비스도 괜찮았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아에로플로트는 수화물이 누락되는 경우가 잦고, 94년도에 추락사고도 있었던 어마무시한 항공사였다....

(우린 여행이 끝나고 알게 되었다.....다..다행인가....)

 

 

 

 

일정은 다음과 같다.

 

 

16시간은 생각보다 금방간다...먹고 자고 먹고 자고..

 

 

인천에서 마드리드로 갔다가

바르셀로나에서 인천으로 돌아오는 일정이었다.

무려 9박 11일..... 이때 아니면 언제 이렇게 여행을 할 수 있을까라며 아주 길~~게 잡았다. 이왕 가는거 13박 15일 정도로 할껄 그랬나 싶기도 하다...

 

아무튼 떠나는 일만 남았다.

9박 11일동안 어떤 일이 있었는지 차근차근 되돌아보며 글을 이어나갈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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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스페인 여행 -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