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요르카 3박 4일 일정

7월 4일 - 마요르카 도착 / 렌트카 대여

7월 5일 - 수영

7월 6일 - 캠퍼, 뮐러 쇼핑 / 콜로메르 전망대, 포르멘토르 / 아르타 도착

7월 7일 - 시내 구경 / 쿠에바스 데 아르타(동굴) / 손 서베라






마요르카 도착!

마드리드에서 비행기로 약 1시간 20분 정도 소요되었다.


마요르카는 확실히 휴양지여서 그런지 마드리드보다 좀 더 여유롭고, 관광객들이 많았다.

동양인들은 공항부터 한 명도 못 봤었던 것 같다.


마요르카 공항에 도착한 뒤, 

사전에 예약해 둔 'OK Rent a Car'라는 회사의 차를 빌리기 위해 셔틀버스를 타러 밖으로 나갔다.

도통 이 회사의 로고가 보이지 않아 다시 길가에서 검색찬스....

공항 2(2018.08.10 기준으로 렌터카 타는 위치가 공항 1층이라는 제보가 있네요. 참고하세요!)으로 올라간 뒤 밖으로 나가면 검은색 차가 보인다. 그리고 차 옆면에 부착된 초록색 오케이렌터카 로고가 보인다. 그것이 바로 셔틀버스.

짧은 횡단보도를 한번 건너야 한다.


공항에서 나온 뒤 짧은 횡단보도를 건너 기다리면 된다. 여러 렌터카회사의 차가 주차되어 있는 걸 볼 수 있다.


오케이렌터카 셔틀버스는 이렇게 생겼다.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아 네 번째로 온 셔틀버스를 탈 수 있었다;;;; 

(확실히 마요르카는 렌터카 없이 이동하기는 대중교통이 잘 되어 있지 않는 것 같다.)


셔틀버스를 타고 오케이렌터카에 도착했더니 어느덧 4.(짐 찾고 셔틀버스 3번 보내고 하며 시간이 많이 간 듯...)

여기서 또 번호표를 뽑고 한 30분을 기다린다. 대기인원은 9.. 우리는 대기번호 146번이다..


렌터카를 빌릴 때는


☞ 예약 바우처
☞ 주 운전자의 명의로 된 유효한 신용카드
☞ 유효한 한국운전면허증
☞ 유효한 국제운전면허증
☞ 유효한 여권


위의 5가지가 모두 구비되어 있어야한다.



마침내 우리차례!

친절한 금발머리 누나(직원)는 반갑다며 콧노래를 부르신다.

우리가 마요르카에 허니문으로 왔다니까 "That's a nice!" 라고 했다. 

그리고 중간중간에 추가요금이 드는 것들을 좀 물어본다... GPS 어쩌고... 추가상품 어쩌고... 고맙지만 괜찮다고 했다. 내겐 포켓와이파이가 있으니까!


기본 보험료만 포함해서 4박 5일간 렌트비용은 한화로 26만원이었다.


절차를 끝내고 자동차 앞 뒤 옆면이 나와있는 종이를 한 장 준다

밖에 나가서 본인이 빌리는 차가 어느 부분에 결함이 있는지 체크하는 것이다




우리가 빌린 차는 "SEAT IBIZA"





* 차에 스크래치나 잘못된 부분은 없는지 꼼꼼하게 체크해서 종이에 표시해두어야 한다. 생각보다 흠집이 많아서 귀찮긴 했지만 나중에 딴소리할까 봐 무조건 다 체크했다ㅎㅎㅎ


체크가 끝나고 종이를 다시 직원에게 주면 본격적인 렌트가 시작된다.

차가 묵직하다. 파워핸들이 아닌 것 같다.... 운전을 하는데 팔이 아프다.....ㄷㄷㄷ


포켓와이파이로 구글맵을 켜고 숙소로 향한다.

출발하자마자 헷갈리는 길..... 하지만 마요르카는 차가 많지 않아 여유가 좀 있는 편이다. 그렇게 핸들을 잡고 마요르카에서의 첫 운전이 시작되었다.



공항에서 숙소는 약 30분 거리


그렇게 30여분을 달려 숙소 근처에 도착하였다. 별도로 주차장이 없는데 대부분의 차들이 길가에 바짝 붙여 주차가 되어 있는 걸 보고 빈 자리에 차를 대놨다.

우리나라와 달리 스페인은 인도와 정말 바짝 붙여서 주차를 한다. 최대한 주행하는 차들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하는 모양이다.

주차를 하고 잠깐 아래쪽에 내려가보니...



 

응?.... "이거 실화냐?..."라는 말이 절로 나오더라..


와.... 진짜 마요르카에 왔구나.

날씨도 좋고 물이 너무 맑다... 진짜 그림을 보는 것 같은 아름다운 장관이 눈 앞에 펼쳐졌다.


구경을 끝내고 이제 짐을 들고 숙소로 이동해야지.

우리가 예약한 호텔은 "Hotel Iberostar Suites Jardín del Sol" 라는 곳이었다. 신혼여행 기간 중 묶었던 가장 비싼 호텔!!!!(숙소 소개는 나중에)

2박에 390.80(약 52만원)였으니 신혼여행이 아니었으면 도전하지 못했을 가격이다...ㅋㅋㅋ

숙소 정보를 알고 싶다면? ☞  마요르카 숙소 "Iberostar Suites Hotel Jardín del Sol"



캐리어를 끌고 로비로 들어오니 카운터에 2명의 남자가 친절하게 우릴 맞이한다. 음... 역시 스페인 사람들은 대부분 친절한 것 같다. 가식이 아닌 느낌이랄까..





예약확인을 끝내고 키를 받았는데 1825호라서 18층인줄 알았는데 1.....ㅋㅋ

발코니에 나가보니 전경이 너무 좋다... 에메랄드 빛 바다와 눈 앞에 날아다니는 갈매기...(눈빛은 매섭다)



"이거 실화냐?"의 두 번째....





지중해의 푸르름을 느껴보라..ㅠㅠ


풍경 감상도 잠시... 배가 고프다...

짐도 풀지 않고 우린 저녁을 먹으러 다시 밖으로 나왔다.







바다가 바로 앞에 보이는 식당 "EL COCHE" 이 곳에서 인생 생선요리를 맛 봤으니...


어느덧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었다. (X폼)


너무 배가 고파 식전빵을 흡입했다...ㅋㅋ

스페인은 해가 늦게 진다. 이때 시간이 밤 8시 반 정도였으니... 







생선요리와 먹물빠에야, 지효는 이 생선요리가 자기가 먹어본 것 중 제일 맛있었다고 극찬했다!!


엘코체 메뉴판. 우리는 66,80€ 사용


정확하진 않지만

Rice > Black Paella 17,50€ *2인 = 35,00€ 

Fish > Hake with vinalgrette dressing and capers 22,00€

식전빵, 기타 등등 +팁 까지 합해서 66,80€ 정도 되었던 것 같다.

※ Rice 하단부분에 표기된 "Minimum 2 people - Price por person" 는 최소 2인분부터 주문이 가능하며 표기된 가격은 1인당 가격이다.




스페인에서 먹은 음식은 대부분 재료가 신선하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

조미료가 아닌 자연의 재료를 많이 사용한 것 같았는데 환경이 워낙 잘 갖추어져 있기 때문에 풍부한 맛을 낼 수 있는 것 같다.

플레이팅도 어찌나 이쁘게 하시는지...☺️


마요르카에 가게 된다면 꼭 이 레스토랑에 들러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EL COCHE"









어느덧 해가 졌다. 여유롭게 밥을 먹다보니 밤 10시.





여유롭게 저녁 식사를 마치고 다시 숙소로 돌아왔다.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 욕실과 연결되어 있는 거실ㅋㅋㅋ 욕조 안에서도 바깥이 보인다.



별로 한 거 없는 하루였는데 어느덧 하루 끝😭

효는 어느덧 뻗어있다...ㅋㅋㅋ 

푹 자고 일찍 일어나서 조식 먹어야지 후후후

마요르카 여행 1일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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